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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니터단] 50인의 눈으로 바라본 4월 등급분류 공감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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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5-30

  • 조회수 710

*시민 모니터단의 영화 등급 적절성 의견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진행된 영상물 시민모니터단의 등급분류 모니터링 주요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시민 모니터단이 모니터링한 영화 21편(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4편, 온라인을 통해 시청 제공되는 영화 17편)에 대한 등급분류 공감정도는 75.5%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등급분류 공감정도(적절성) 모니터링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치의 변화가 등급분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4월 가장 낮은 등급분류 공감의견을 보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전체관람가
 
 
2018년 4월 시민 모니터단이 관람한 영화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분류 공감정도를 보인 영화는 무엇일까요?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실사화 한 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전체관람가 공감등급은 43.3%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체관람가 영화이지만 해당 연령등급에서 흔히 나오지 않는 자살의 표현이 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나미야 잡화점에 들어간 3인조 도둑이 과거로부터 온 편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내용의 영화로, 제작국인 일본에서는 ‘G등급’(전체관람가)으로 분류되었으며, 싱가포르 PG(부모 지도하 전체관람가), 홍콩IIA(어린이 관람 부적절)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등급분류 되었습니다.
 
● 모방위험에서 등급상향의견 높아
시민 모니터단은 어떤 부분에서 등급 상향 의견을 제시하였을까요? 위원회 등급결정에 대해 7가지 고려요소 가운데 과반수의 시민 모니터들이 ‘모방위험’ 에서 등급 상향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하였습니다. 3인조 청년이 잡화점에서 범죄를 저지르려고 들어가는 장면, 여성을 결박하고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장면 등 범죄의 표현이 간결하게 등장하고, 학생이 거리낌 없이 자살을 선택하는 태도와 옥상에서 떨어지는 뒷모습 등이 등장하여 전체관람가보다는 12세이상관람가 등급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불륜, 아동학대, 성희롱 발언, 미혼모 등의 영화 주제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 구성 등이 전체연령의 관객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연령대별 의견으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12세이상관람가로 등급 상향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등급적절의견을 살펴보면?
시민 모니터단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전체관람가’ 등급 공감의견은 무엇일까요? 돈을 훔치는 장면 및 자살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자살의 방식이나 범죄의 기술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아 매우 약하게 표현된 수준이며, 맥락상 짧게 표현되어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들의 관람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모니터링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주제는 불우한 상황이 있어도 주변 사람들로 인해 극복하고 행복해진다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어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므로 전체관람가 등급이 적절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운동회> - 12세이상관람가
 

영화 <운동회>에 대해 시민 모니터단 50명 가운데 64%(32명)가 위원회 결정등급과 동일한 등급에 공감을 표시하였습니다. 위원회 등급분류 과정에서도 등급의견이 12세와 15세로 나뉘어졌던 해당 영화는 34%(17명)의 시민 모니터단들이 15세이상관람가로 등급상향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영화는 세대별 고충을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운동회를 계기로 화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경미한 선정성과 폭력묘사가 있고 사회 모순이라는 주제를 자극적이지 않게 표현하였으며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긍정적으로 제시하여 12세이상관람가로 등급 결정되었습니다.
 
● 등급상향 주요 고려요소로는 선정성, 대사, 폭력성
시민 모니터들의 등급 적절 의견으로는 선정적인 행위가 구체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진압하는 시위대의 모습이 등장하지만 상해 및 유혈장면이 없고 경미하게 묘사되었다는 점입니다. 반면 주요 등급 상향의견으로는 사회의 주요갈등인 노사, 종교, 좌우갈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내용 전개에 불필요한 선정적인 장면이 간결하게 등장하며, 시위 현장에서 진압봉으로 사람을 다양한 방법으로 폭행하는 장면, 노조 갈등과 어버이 연합 회원들이 갈등을 겪으며 등장하는 거친 대사, 흡연 및 음주의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여 15세미만의 청소년이 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램페이지> -12세이상관람가
 
 
영화 <램페이지>는 캐나다 14A, 호주M(15세이상관람가추천), 독일12세 등 해외 등급분류 기관에서 다양한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21명의 시민모니터단 가운데 11명(52.4%)이 12세이상관람가 등급에 공감의견을 보이면서 위원회 결정등급과 동일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9명(42.9%)이 15세이상관람가, 1명(4.8%)이 청소년관람불가로 등급 상향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영화는 유전자 실험으로 생겨난 거대 몬스터 고릴라를 구하려는 동물학자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폭력성과 공포감이 빈번하지만 현실감이 낮게 묘사되어 12세이상관람가로 등급 분류되었습니다.
 
● 등급상향 주요 고려요소로는 폭력성, 공포
시민 모니터들의 등급 적절 의견으로는 총, 화살, 폭탄 등을 활용한 무기 사용 장면이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묘사되지 않아 공포, 폭력성, 모방위험의 수준이 경미하고 간결하게 표현되었다고 판단하였으며, 2017년 개봉한 비슷한 소재의 12세이상관람가 영화 <콩: 스컬아일랜드>와 비교하였을 때 등급 적절하다는 의견도 제시하였습니다. 반면 등급 상향 의견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업적 유전자 돌연변이의 폐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어 마냥 현실감이 떨어진다고는 보기 힘들며, 현실감이 떨어지는 소재를 다룬 영화라도 물리적 폭력은 엄연히 폭력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영화 내용 전반에 괴수와 인간이 격투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특히 고릴라가 사람을 잡아먹는 장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머리 잘린 늑대의 모습, 고릴라의 가슴에 쇠꼬챙이가 관통하는 장면 등은 폭력의 수위가 다소 높아 12세미만의 청소년이 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영상물 시민 모니터단의 4월 지정영화에 대한 등급 적절성 의견, 어떻게 보셨나요? 내용정보서비스를 포함한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위원회 홈페이지의 검색·자료실(http://www.kmrb.or.kr/data/searchAll.d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정책홍보부_최명원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영상물 등급위원회이(가) 창작한 50인의 눈으로 바라본 4월 등급분류 공감정도는? 저작물은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