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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니터단] <루킹 글라스> <디트로이트> 시민들은 어떻게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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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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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니터단의 영화 등급 적절성 의견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2월 발대식 이후 꾸준히 달려온 시민 모니터단의 활동이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6월 한 달간 시민 모니터단이 모니터링한 영화 23편(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8편, 온라인을 통해 시청 제공되는 영화 15편)에 대한 등급분류 공감 정도는 78.7%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등급분류 공감정도(적절성) 모니터링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치의 변화가 등급분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6월 지정 영화에 대한 시민 모니터단의 등급분류 공감 정도를 살펴볼까요?

 <루킹 글라스> - 15세이상관람가
 
 
<15세이상관람가 영화 ‘루킹 글라스’ 시민 의견>

6월 지정 영화 <루킹 글라스>는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모텔을 인수한 부부가 우연히 모텔방과 이어지는 비밀통로를 발견하게 되면서 모텔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룹니다. 위원회는 모든 항목에서 다소 높은 수준인 ‘15세이상관람가’로 영화의 등급을 분류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등급분류 공감 정도는 55.6%로, 온라인 영화 중 가장 낮은 적절성을 보였지만 과반수의 시민모니터(18명 중 10명)가 위원회의 등급 결정에는 동의하였습니다. 고려요소별로 살펴보면, 시민들은 7가지 항목에서 모두 15세 등급 적절하다고 보았으나, 청소년관람불가로 상향해야 한다는 항목은 선정성(38.9%) > 주제 (33.3%) = 모방위험(33.3%) 순으로 나타나, 선정성에서 상향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미국 R, 일본 12세, 호주 15세 등 다양하게 등급분류 되었습니다.

● 등급 적절 의견을 살펴보면?
15세이상관람가 적절의견으로는 청소년에게 유해성이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불법행위에 대해 정당화하지 않았으며 영화의 개연성과 캐릭터 설명을 위해 맥락상 필요했던 장면이라는 의견입니다. 선정성의 경우 신체의 특정 부위를 강조하지 않고 간결하게 묘사되어 등급 적절하다고 보았습니다.
 
● 선정성, 주제, 모방위험에 주목
청소년관람불가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으로는 모텔의 비밀스러운 방을 훔쳐본다는 설정의 영화로, 관음증 설정 등 선정성의 요소가 높으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기에는 유해한 자극적인 주제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사회적 이슈인 ‘몰카’와 같은 범법 행위와 연관되기에 모방위험의 수위도 높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습니다.
 
 
 <디트로이트>- 15세이상관람가
 

<15세이상관람가 영화 ‘디트로이트’ 시민 의견>

 1960년대 인종 갈등이 절정에 달한 증오의 시대, 미국의 디트로이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실화를 주제로 한 영화 <디트로이트>는 위원회에서 선정성(12세)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다소 높은 수준(15세)으로 ‘15세이상관람가’로 등급분류한 영화입니다. 1967년 디트로이트 흑인폭동을 진압하던 중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발생한 사건을 그린 영화로 신체 훼손, 유혈 등의 장면들이 있으나 구체적인 묘사는 없고, 담배나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이 등장하나, 청소년의 흡연을 미화하지는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미국에서는 R등급, 일본 전체관람가, 영국 15세, 독일 12세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다양하게 등급분류된 영화입니다.
 
<디트로이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 정도는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모니터링 결과, 공감 정도는 75.5%로, 49명 중 37명이 등급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비교적 높은 공감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청소년관람불가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22.4%(11명), 12세이상관람가로 하향해야 한다는 의견도 2%(1명) 있었습니다.
고려요소별 공감 정도를 살펴보면, 시민들은 모든 항목에서 위원회와 동일한 공감도를 보였지만, 청소년관람불가로 상향해야 한다는 항목은 폭력성(18.4%) > 모방위험(12.2%) > 공포(10.2%) 순으로 나타나, 폭력성이 등급 상향 고려요소로 가장 많이 집계되었습니다.
 
● 등급 적절 의견을 살펴보면?
15세이상관람가 등급이 적절하다고 본 시민들은 공권력의 무차별한 폭행, 살해 장면, 인종차별적 대사와 거친 욕설 및 공포감을 조성하는 장면은 역사적 사건의 맥락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하며 그 요소가 지속적이고 구체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약탈행위, 협박 등 범죄행위가 등장하나 이를 조장하거나 정당화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등급 적절하다고 보았습니다.
 
● 등급 상향 요소로는 폭력성에 주목
공권력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하는 흑인들의 모습과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모습(상점 유리를 깨고 물건을 훔치는 장면)들이 매우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나타났다는 의견입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만큼 생생하게 표현되었으며, 경찰들이 진압, 고문하는 과정에서 폭행이나 살인의 장면이 구체적이지는 않으나 지속적으로 묘사되어 등급 상향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영상물 시민 모니터단의 6월 지정영화에 대한 등급분류 공감 정도 의견, 어떻게 보셨나요? 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 모니터단의 공감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합리적이고 신뢰성 있는 등급분류 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용정보서비스를 포함한 더 자세한 정보는 위원회 홈페이지의 검색·자료실(http://www.kmrb.or.kr/data/searchAll.d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정책홍보부_최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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