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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연추천동향] 한여름 밤을 빛내줄 재즈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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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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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7월의 열기와 함께 134건의 공연이 추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7월에는 전월보다 공연추천건수가 소폭 늘었네요. 공연물 종류로는 콘서트가 60건, 음악회가 44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한여름 밤의 감성지수를 UP! 시켜줄 다양한 재즈 공연이 추천되었는데요. 재즈 음악, 좋아하시나요? 작년 12월 개봉작인 <라라랜드>는 다양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다방면으로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죠. 우리나라에서도 무려 35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라라랜드를 관람했는데요. 그 여파였을까요? ‘재알못’이었던 사람들도 영화를 통해 재즈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자연히 재즈 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 영화 <라라랜드> 스틸컷

‘연주자의 음악’이라는 재즈. 연주자의 개성에 따라 곡의 전개가 바뀌는 예측 불가함이 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재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즉흥 연주(Improvisation)를 듣다 보면 어느새 그 선율에 따라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됩니다. 연주의 짜임이 자유로운 재즈는 늘 악보대로만은 전개되지 않기에 듣는 이들을 그 신선함에 매료되게 만들죠. 그럼 지금부터 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할 재즈 공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천 송도 신도시의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2017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 50년이 넘도록 재즈 드러머, 퍼커션 연주자로 활동한 한국 재즈의 산 역사, 류복성 뮤지션이 소속된 류복성 재즈 올스타즈가 출연합니다. 그의 생동감 넘치는 타악기 연주를 듣고 있자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한국 재즈의 거장들이 들려줄 조화로운 멜로디가 기대됩니다. 또 이탈리아 출신의 휘파람 연주자 Elena Somare,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밴드와 콰르텟이 함께합니다. 재즈 뮤지션들을 비롯해, 유쾌한 밴드 와러써커스와 어반 레게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 DJ MYO 또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재즈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 같네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7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국적의 재즈 뮤지션들이 내한합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재즈 뮤지션들을 국내에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와 함께 2013년부터 시작되었던 이 페스티벌에서는 각 아티스트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재즈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올해 공연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와 그의 트리오가 방문합니다. 올해로 내한 10주년이 된다고 하니 한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것 같네요. 또 지난 2016년 존 레논 헌정공연으로 내한했던 핀란드의 피아니스트 이로 란탈라와 함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우리나라 대표 재즈 보컬 나윤선과 오래 협연한 연주자로 알려진 울프 바케니우스가 듀오로 우리를 만나러 온다고 하니, 국내 재즈 팬들의 귀를 호강시키는 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아티스트들의 국적을 살펴보니 참 놀라운데요. 재즈라는 음악 장르 하나로 세계가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국경 없는 재즈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다음으로, 재즈와 팝의 경계에 있는 Smooth Jazz의 대표적 뮤지션인 데이브 코즈 내한공연입니다. 데이브 코즈는 흑인 소울 음악의 대부 故 레이 찰스, 미국 팝계의 디바 셀린 디온 등 수많은 재즈 뮤지션, 팝스타와 협연하고 콜라보 앨범을 발매했던 아티스트입니다. 워렌 힐, 케니 지와 함께 세계 3대 색소포니스트로 꼽히는 그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이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데이브 코즈는 1999년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라는 곡으로 수록해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준 연주자로 유명하죠. 부드러운 색소폰 선율과 팝의 향기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는 2011년 The Voice 우승자인 하비에르 콜론 또한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감미로운 보컬과 색소폰 연주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됩니다. 본 공연은 9월 19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9월 20일에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해요. 재즈라는 장르가 아직 생소하신 분들도 데이브 코즈의 대중적인 연주곡들을 접하신다면 재즈에 ‘입덕’하실지도 모릅니다. (속닥)
 
지금까지 7월 일반공연으로 추천받은 재즈 공연들을 살펴보셨는데요. 이번 달에 추천받은 재즈 공연들 이외에도 9월 말에 포항에서 열리는 칠포 재즈 페스티벌, 10월 예정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 여러분들의 메마른 감성을 소나기처럼 흠뻑 적셔줄 재즈 공연들을 만나보세요.
 
 
글. 공연추천부_차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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