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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쥬르, 프랑스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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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12

  • 조회수 231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entre national du cinéma et de l’image animée, 이하 CNC)는 영화, VOD, 뉴미디어, 텔레비전 등 프랑스 영화영상 전반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 등을 포함한 ‘2017 영화영상 산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영화 등급분류  CNC에서 담당
 
영화산업에 관한 정책, 법률, 지원 등이 세분화되어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CNC는 ‘영화영상법전(Code du cinéma et de l'image animée)’이라는 영화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프랑스 국기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 영화계는 다양성과 다원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에는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금이 영화산업에 대한 규제와 진흥에 기여한다는 사고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프랑스에서 개봉한 영화는 총 693편이었으며 프랑스 자국영화 51.8%(359편), 미국 할리우드 영화 17.9%(124편),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영화 17.6%(122편), 기타 12.7%(88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총 관객 수 2억 940만 명 가운데 자국영화 관객은 37.4%, 미국 할리우드 영화 관객은 49.2%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프랑스 대표 멀티플렉스 고몽파테(Cinémas Gaumont Pathé)의 783개 스크린을 포함하여 2017년 총 스크린은 5,913개, 극장은 2,046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영화의 등급은 어떻게 분류될까요? 프랑스 CNC 등급분류위원회는 전체관람가, 12세이상관람가, 16세이상관람가, 18세이상관람가, 상영불가 등 5개로 연령등급이 분류되고 있습니다. 등급결정에 있어 특별한 이견이 없을 경우 등급이 바로 부여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또 다른 위원회를 구성하여 영화에 대한 등급분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등급 특이점을 꼽자면, 전체관람가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12세 혹은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된 영화라도 프랑스에서 전체관람가 수준으로 분류된 영화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2017년에는 693편의 영화중에서 623편이 모든 연령대가 관람가능한 영화로 분류되었으며, 12세이상관람가 62편, 16세이상관람가 8편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덩케르크>는 프랑스에서는 전체관람가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18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된 <50가지 그림자: 심연>의 영화등급을 12세이상관람가로 CNC는 결정하였습니다. 참고로 693편의 개봉작 가운데 애니메이션 36편, 어드벤처 39편, 코미디 89편, 코미디 74편, 다큐멘터리 120편, 드라마 215편, 판타지 34편, 뮤지컬 7편, 범죄 43편, 기타 36편으로 장르가 나뉘었습니다.
 
영화관에서의 연령등급 표시
 
단관과 멀티플렉스 등 다양한 극장 형태가 공존하고 있는 프랑스의 영화관 모습은 어떠할까요?
 
<니스 Cinema Rialto(좌), 마르세유 Gaumont Pathé(우) >
 
전체관람가 수준의 영화등급 비중이 높은 만큼 영화관에서 연령등급을 확인하거나 표시가 기타 유럽권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한국, 영국, 아일랜드 12세이상관람가, 미국, 싱가포르, PG-13 등)가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된 만큼 예매발권기에서도 별도의 등급확인에 대한 문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CNC는 2017년 관객연령의 분포가 3-14세 18.3%, 15-24세 15.2%, 25-49세 35.8%, 50세 이상이 30.8%라고 발표함에 따라 25세 미만과 50세 이상의 관객층이 64%를 넘으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해당 보고서에는 프랑스 영화산업 뿐 아니라 영국, 스페인, 독일 등 다른 국가의 영화 결산 내용도 간략하게 담고 있었으며 프랑스의 문화와 정책이 영화산업에 반영된 듯, CNC에 나타난 프랑스 영화산업은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과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국가의 영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글. 정책홍보부_김민희
 
 
*출처
2017 CNC 결과보고서 : http://www.cnc.fr/web/en/publications/-/ressources/14397230
CNC 홈페이지 : http://www.cnc.fr/web/en/film-classification
영화진흥위원회 이슈페이퍼[17-18] : http://www.kofic.or.kr/kofic/business/rsch/findPolicyDetai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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