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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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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02

  • 조회수 550

영화 <칠드런 액트> 나라별 영화등급 정보
* 본 자료는 국내외 등급분류기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 <칠드런 액트>가 오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칠드런 액트(The Children Act)’는 1989년 제정된 영국의 아동법에서 따온 것으로, 법정이 미성년자와 관련한 사건을 판결할 때 최우선적으로 아동의 복지를 고려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는 판사 ‘피오나’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 ‘애덤’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칠드런 액트>는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톤먼트>, <체실 비치에서>의 작가인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이언 매큐언의 특징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영화도 삶의 선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일 듯합니다. 정식 개봉 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아주 빠른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해외 언론, 평단, 관객들이 호평을 쏟아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감상하기 전, <칠드런 액트>의 나라별 영화등급 정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12세이상관람가
- 주제는 보통 수준, 이외 항목은 전체관람가로 분류


<칠드런 액트>는 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소년의 재판을 맡게 된 판사가 겪는 갈등을 다룬 영화입니다. 종교적 신념과 생명의 존엄, 법과 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용은 다소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나 12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묘사하고 있어 보통 수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 외 다른 항목에서는 유해한 요소가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하여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전체관람가부터 17세이상관람가까지
- 공통으로 대사를 지적했지만 다양한 등급분류 결과


<칠드런 액트>는 나라별로 전체관람가 등급부터 17세이상관람가까지 다양한 등급 분류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캐나다 전체관람가, 스위스는 7세이상관람가, 네덜란드는 9세이상관람가로 비교적 낮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영국은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12세이상관람가로 분류했습니다. 호주는 15세이상관람추천가, 미국은 부모지도하 17세이상관람가를 부여해 비교적 높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대사가 지적되었지만 국가별로 다양한 등급 분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CPBC, Consumer Protection BC)는 부모지도하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주요한 등급결정사유로 대사를 꼽았으며, 거칠거나 성적인 대사가 4번 등장하는 것에 대해 관람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스웨덴 SMC(The Swedish Media Council)는 7세이상관람가로 등급을 결정했습니다. 병원 침대에서 죽어가는 청년의 모습, 절망적으로 울부짖는 주인공의 장면이 7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아일랜드와 영국은 12세 이상 청소년이 보기에 적합한 영화로 등급을 분류했습니다. 아일랜드(IFCO, Irish Film Classification Office)는 폭력성과 대사의 수준이 다소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영국(BBFC, 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도 공통적으로 대사를 지적했으며, 선정성도 주요 등급 결정 사유로 꼽았습니다. 가벼운 욕설과 자위와 매춘에 대한 언급, 성적인 토론이 이루어지는 장면이 있어 12세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호주(Australian Government, Department of Communication and the Arts)는 대사와 선정성의 수위는 다소 높다고 판단했으며, 주제는 경미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해 15세이상관람추천가로 결정했습니다. 미국(CARA, The Classification & Rating Administration)은 가장 높은 R 등급으로 결정했습니다. 선정성을 고려했을 때 17세이상의 청소년 관람이 적합하며 그 미만인 청소년은 보호자와 동반 시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김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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