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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등급]
영화 <롱레그스> 나라별 등급정보
* 본 자료는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의문의 일가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인 롱레그스를 추적하던 FBI요원이 사건의 숨겨진 실체와 초자연적인 현상속에서 연쇄살인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공포영화 <롱레그스>가 개봉 예정입니다.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7월 북미 개봉 후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불을 돌파하며 기대되는 공포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영화의 가장 큰 주역인 ‘롱레그스’ 연쇄살인마 역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았으며, 오즈 퍼킨스 감독은 이 역할에 니콜라스 케이지와 브래드 피트 두 명만을 후보로 염두에 두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 역할이 처음이자 마지막 연쇄살인마 연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그는 이번 배역을 이해하고 몰입하기 위해 어머니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롱레그스’를 추적하는 유능한 FBI 요원 ‘리 하커’ 역은 할리우드 대표 호러퀸 배우 마이카 먼로가 맡았는데요. <팔로우>, <왓쳐> 등 호러 장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가 이번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0년간 이어진 일가족 연쇄살인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풀릴지, 그 충격적인 전말을 극장에서 만나보기 전에 나라별 등급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항목에 주목하여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
영화 <롱레그스>는 사탄 숭배에 의한 무차별적인 살인을 다룬 주제를 비롯하여 총으로 사람의 머리를 쏴 죽이는 장면, 잘린 소머리를 들고 있는 장면, 도끼로 사람을 내려치거나 죽이는 장면, 스스로 책상에 머리를 박으며 이빨과 코가 부러지며 피를 흘리는 장면 등 살인과 신체훼손 장면 등이 있으나 이를 구체적이거나 지속적으로 보여주지 않아 폭력성의 표현수위는 다소 높으며, 폭력적인 장면들과 함께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시신을 천으로 덮어 놓은 사진 장면, 부패된 시신의 얼굴과 몸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장면 등은 긴장감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요소가 다소 높게 표현되어 있다. 그 외 다소 높은 수위의 저속하고 비하적이며 폭력적인 대사 사용과 무차별적인 연쇄살인, 자해, 자살, 자녀를 협박하여 살인에 동조시키는 장면 등은 범죄에 대한 모방위험의 요소가 다소 높은 수준이므로 주제와 폭력성, 공포, 대사, 모방위험의 항목에서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해외는 '폭력성', '대사', '공포' 등에 주목하여
'14세이상관람가'부터 '17세이상관람가' 등급까지 분류
먼저, 호주(ACB, Australia Classification Board)는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강한 공포 폭력에 주목했습니다. 주제와 폭력성 항목에서 강력한 영향이, 대사 항목에서 중간정도의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주제 항목에서는 가족들에게 살인을 강요하는 사탄 숭배 연쇄살인범과 관련된 공포 주제를 다루며, 영화 전반에 걸쳐 위협과 공포감이 있고, 자해 후 폭력적인 행동과 함께 점프 스케어와 피와 부상의 묘사가 등장함을 안내합니다. 폭력성 항목에서는 총기 난사와 칼을 이용한 공격 장면이 나오며, 피가 튀거나 스프레이처럼 분사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대사 항목에서는 ’f**k‘와 ’b**ch’, ‘sc**w’ 등이 사용되고 있음을 안내합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CPBC, Consumer Protection BC)는 ’14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독일(FSK, Freiwillige Selbstkontrolle der Filmwirtschaft)은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아일랜드(IFCO, Irish Film Classification Office)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폭력성과 대사 항목에서 강력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초자연적인 위협이 있으며, 자주 등장하는 폭력적인 장면에는 고어 이미지와 그래픽한 부상 묘사가 포함되고 강한 언어는 드물게 사용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NICAM, Netherlands Institute for the Classification of Audio-visual Media)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폭력성, 공포 항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폭력성 항목에서는 매우 노골적인 폭력 장면을 포함하며, 이는 피가 튀거나 피가 묻은 부상으로 이어지는 강한 폭력임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노골적인 장면은 폭력에 대한 두려움 또는 둔감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공격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공포 항목에서는 자살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살이 명확하게 묘사되고 이러한 장면을 보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강한 공포감을 줄 수 있음을 안내합니다. 영화에는 자해 장면도 명확하게 묘사되며, 이러한 장면은 관객에게 강한 공포감을 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뉴질랜드(Te Mana Whakaatu, Classification Office)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으며 피가 튀는 폭력과 공포, 모욕적인 대사에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IMDA,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폭력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총과 도끼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폭력 장면이 포함되고 부상에 대한 묘사가 등장하며, 더 강한 장면에는 머리에 총을 맞아 피가 튀는 남성, 총에 맞아 뒤쪽으로 피가 튀고 이마에 총상 부위를 보이는 여성, 그리고 머리를 책상에 반복적으로 부딪쳐 방 안에 피가 튀는 장면 등이 포함됨을 알립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남성이 도끼로 가족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장면이 묘사되고, 벽에 몇 장의 상반신이 노출된 여성 사진이 잠깐 등장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음을 안내합니다.
영국(BBFC, 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은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폭력성, 대사, 공포에 주목하여 강한 유혈 폭력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폭력성 항목에서는 도끼 살인과 총격을 포함한 강한 폭력 장면이 피투성이의 묘사와 함께 등장함을 알립니다. 또한, 공포 항목에서는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불길한 연쇄살인범에게 쫓기는 강한 위협감이 있으며, 악당이 다양한 방법으로 가정에 침입하고, 여성들을 묶고 재갈을 물리며, 협박 편지를 남기고, 가족들이 살인과 자해를 하도록 유도하는 장면, 그 외에도 총과 칼로 위협하는 장면이 있으며, 깜짝 놀라는 장면이 포함됨을 안내합니다. 또한, 가끔씩 강한 언어("f**k") 등이 사용되고, 사람이 탁자에 얼굴을 부딪쳐 자신을 훼손하는 장면, 부패하고 피투성이가 된 시체를 보는 등 강한 고어 이미지가 등장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CARA, The Classification & Rating Administration은 ’17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보호자 동반 시에는 17세 미만도 관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폭력성, 대사 항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서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