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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 영상물 등급분류 브리프 발간
– 등급제도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잇는 정책연구 시리즈 –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상물 등급분류제도의 정책적 의미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교육적 중요성을 함께 조망하기 위해 2025년 4월부터 ‘영상물 등급분류 브리프’ 시리즈를 정기 발간하고 있습니다.
브리프는 국내외 등급분류제도 운영 사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현황 등을 주제로 매달 하나의 이슈를 선정하여 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리포트형 콘텐츠입니다. 각 호에서는 선정된 이슈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및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정책 기반의 영상물 등급분류 리터러시 교육을 확산시키고, 등급분류제도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제1호 〈뉴질랜드 OFLC ‘Censor for a Day’ 등급체험 교육 사례〉
제1호에서는 뉴질랜드 OFLC(영상물등급기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Censor for a Day(등급 분류의 날)’ 사례를 분석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직접 등급을 분류하고 토론하는 이 교육은 표현 수위와 사회적 기준에 대해 스스로 사고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실천형 리터러시 교육 모델로 평가됩니다. 이를 통해 위원회 <영상물 등급분류 체험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자율적 선택 역량을 길러주는 콘텐츠 교육으로서의 등급분류제도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탐색해 보았습니다.
제2호 〈해외 리터러시 개념 비교 및 한국 청소년 점수 분석〉
제2호 브리프에서는 영국·호주·핀란드 등 주요 국가의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을 정리하고, 2023~2024년 한국 청소년 리터러시 점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한국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평균 점수는 2023년 2.84점에서 2024년 2.73점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성별·지역 간 격차도 유의미하게 나타나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한찬희 연구원은 이번 브리프를 통해 “등급 정보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이용자의 자율성과 판단 역량 강화를 위해 등급 교육이 정책적 관점에서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물 등급분류 브리프 시리즈는 영상물등급위원회 누리집에서도 상시 열람 가능하며, 교육기관, 연구자,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앞으로도 제도 기반의 교육자료 개발과 정책 중심의 연구를 통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등급분류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영상물 등급분류 브리프 전문은 위원회 홈페이지 통계/자료 - 등급분류자료 - 조사연구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