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등급정보]
영화 <비키퍼> 나라별 등급정보
* 본 자료는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법 위에 있는 비밀 기관 ‘비키퍼’와 그곳의 전설로 남은 탑티어 에이전트 ‘애덤 클레이’가 거대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비키퍼>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에서 개봉한 <비키퍼>는 개봉 당시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7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엄청난 흥행력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퓨리>, <사보타지> 등을 연출한 액션 영화의 장인인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액션 장르물의 선두 주자인 제이슨 스타뎀을 출연시키며 감독의 연출력과 제이슨 스타뎀표 액션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지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벌을 기르는 양봉가 ‘애덤 클레이’는 거대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유일한 이웃이자 친구를 잃게 되고 분노에 찬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렇게 검은 조직의 근거지로 향하게 되고, 맨몸으로 거구의 남성들을 한 번에 제압해버립니다. 평범한 양봉가인 줄로만 알았던 ‘애덤 클래이’는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비밀조직 ‘비키퍼’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여겨지는 탑티어 에이전트였던 것입니다. 위험을 감지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애덤 클레이’를 향항 공격에 나서게 됩니다.
‘복수’를 다룬 이야기, 전 세계가 열광한 킬링 액션 유니버스를 극장에서 만나보기 전에 나라별 등급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폭력성' 항목에 주목하여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
영화 <비키퍼>는 흉기를 사용한 살상이 빈번하게 등장하며, 신체 훼손 행위와 훼손된 신체가 강조된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폭력성의 수위가 높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해외는 '폭력성', '대사', '약물' 등에 주목하여
'14세이상관람가'부터 '세이상관람가' 등급까지 분류
먼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CPBC, Consumer Protection BC)는 ‘14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빈번한 폭력적인 장면과 거친 대사에 특히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신체 절단 및 폭행 등을 묘사하는 빈번한 폭력 장면과 대략 160건의 거친 대사 사용, 마약 관련 약물 사용 장면 2건, 성적인 대사 3건이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네덜란드(NICAM, Netherlands Institute for the Classification of Audio-visual Media)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폭력성 항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폭력성 항목에서는 매우 강한 폭력 사용 등 자세한 폭력 장면이 영화에 포함되어 있어, 폭력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공격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잔인하고 가학적인 폭력 장면도 등장하며, 이런 장면들을 아이들이 볼 경우 겁을 먹거나 폭력에 덜 민감해질 수 있음을 안내합니다. 또한 거친 대사와 욕설이 영화에 등장하며, 아이들이 이런 표현들을 따라할 수 있다고 덧붙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국과 호주, 아일랜드는 모두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먼저, 영국(BBFC, 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은 폭력성과 대사, 약물에 주목하여 강한 폭력성, 자세한 부상 장면, 대사, 약물 오남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항목별로 보면, 폭력성 항목에서는 전화선에 목을 메고 휘발유를 뒤집어 쓴채 불을 붙이는 등의 장면과 흉기에 찔리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함을 알려주고 있으며, 대사 항목에서는 ‘mother f**ker’ 등의 강한 표현과 ‘sh*t’, ‘d*ck’ 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다른 항목의 유해 정도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협과 공포 항목에서는 총기 위협장면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주고, 선전성 항목에서는 성노동자와 처녀성 상실, 약물 항목에서는 마약 오남용 등의 장면이 있음을 안내합니다. 그 외에도 자살 후 발견된 사람의 시체와 절단된 손가락, 총상 등의 구체적인 부상 묘사 등에 유의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호주(ACB, Australia Classification Board)는 폭력성과 대사에 주목했습니다. 폭력성과 대사 항목에서 강력한 영향이, 주제와 약물 사용 항목에서 보통 정도의 영향이, 선정성 항목에서
경미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주제 및 폭력성 항목에서는 종종 길고 과장되는 육탄전의 형태로, 총을 사용한 액션 폭력을 주제로 다루고 있음을 안내하며, 선정성 항목에서는 몇가지 조심스러운 성적 언급
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줍니다. 대사 항목에서는 ’f**k‘와 이의 파생어 뿐만 아니라, ’a*s’, “sh*t’, ‘d*mn’ 등의 단어가 빈번하고 공격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약물 항목에
서도 남자가 책상 위에서 하얀 가루를 코로 들이마시는 장면을 유의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일랜드(IFCO, Irish Film Classification Office)는 폭력성과 약물, 대사 항목에서 강력한 영향이, 선정성 항목에서 보통 정도의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자세한 부상 묘사 장면이 있는 폭력 장면과 과도한 약물 사용이 묘사되는 강력한 대사 표현에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독일(FSK, Freiwillige Selbstkontrolle der Filmwirtschaft)은 ‘18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으며, 이는 보호자의 동반하에도 관람이 절대적으로 금지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Te Mana Whakaatu, Classification Office)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으며 폭력성, 모욕적인 대사 사용, 약물 사용과 자살에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국(CARA, The Classification & Rating Administration은 ’17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보호자 동반 시에는 17세 미만도 관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강력한 폭력 장면, 만연한 대사, 일부 성적 언급 및 약물 사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IMDA,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는 ’18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거친 언어와 약간의 폭력 장면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구체적으로는 ‘mother f**ker’ 의 일부 사용과 ‘f**ker’의 빈번한 사용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약간의 세부 묘사 장면과 함께 폭력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총격전과
근접 몸싸움 등의 묘사가 포함됩니다. 더 강력한 장면 중 일부는 혈흔이 묘사된 상태에서 손가락을 톱질하는 장면, 피가 솟구치는 상태에서 몸이 반으로 잘려나가는 장면, 총을 맞는 장면 등의
세부 사항이 포함됩니다. 또한 마약 사용 장면이 포함되어, 책상 위에서 하얀 가루를 들이마시는 장면 등에도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서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