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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X를 담아, 당신에게> 나라별 등급 정보

서우경 2024-11-26 조회수 : 205

[나라별등급]

영화  < X를 담아, 당신에게 > 나라별 등급정보

* 본 자료는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소도시에서 외설적인 욕설이 담긴 편지가 배달되면서 이웃 이민자 여성이 의심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극영화 가 개봉 예정입니다. 2023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블랙 코미디와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을 가득 담았는데요. 영화 <미 비포 유>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테아 샤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주연으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올리비아 콜맨과 더 로스트 도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제시 버클 리가 출연해, 각각 보수적인 독신 여성 ‘이디스’와 아일랜드 이민자 ‘로즈’를 연기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1920년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익명의 욕설 편지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실화를 재구성한 흥미로운 스토리,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 감독의 감각적 연출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특히, 제시 버클 리가 연기한 ‘로즈’는 “2023년의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 중 하나”라는 평을 받았고, 영화 속 이야기는 사회적 편견과 여성 간의 연대라는 주제로도 큰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익명의 편지로 발칵 뒤집어진 마을, 그 사건의 전말을 극장에서 만나보기 전에 나라별 등급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주제', '대사', '모방위험' 항목에 주목하여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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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1920년 당시 남성 우위의 사회 배경 속 여성을 향한 비하와 차별, 이민자에 대한 편견 등을 다룬 주제를 비롯하여, 욕설과 비속어, 외설적인 대사가 있으나 남녀차별과 억압받은 여성의 저항의 표현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편지에 적힌 문장이어서 대사의 표현 수위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편지를 지속해 보내는 괴롭힘, 이민자 차별, 성 차별 등 모방위험의 수위도 다소 높으므로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해외는 '선정성', '대사' 등에 주목하여

'12세이상관람가'부터 '17세이상관람가' 등급까지 분류


먼저, 호주(ACB, Australia Classification Board)는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대사 항목에 주목했습니다. 대사 항목에서 강한 영향이, 선정성 항목에서 중간정도의 영향이, 그 다음 주제, 폭력성 순으로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사 항목에서는 "ct", "fk" 및 파생어, "sh*t", "bi**h", "d*ck", "c*ck", "w**re", "t*at", "a*se", "ba**ard", "wa**er", "bu**er", "s*ut", "p*ss", "f*ck", "f**ny" 등과 같은 단어가 사용됨을 알립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CPBC, Consumer Protection BC)는 ’14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독일(FSK, Freiwillige Selbstkontrolle der Filmwirtschaft)은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아일랜드(IFCO, Irish Film Classification Office)는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선정성과 대사 항목에서 강력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강한 성적 언급과 매우 강한 욕설이 포함됨을 알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NICAM, Netherlands Institute for the Classification of Audio-visual Media)는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약물, 모방위험 항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약물 항목에서는 강한 약물 사용 또는 과도한 소프트드럭 및 알코올 사용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장면은 어린이들에게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을 일반적이거나 바람직한 것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음을 안내합니다. 모방위험 항목에서는 특정 집단을 열등하게 묘사하거나 여성 혐오 및 성차별이 포함되며, 이러한 차별적 표현은 모방하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알립니다.


뉴질랜드(Te Mana Whakaatu, Classification Office)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으며 모욕적이 대사와 누드에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국(BBFC, 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은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선정성, 대사, 주제에 주목하여 매우 강한 언어, 강한 성적 언급, 통제적 행동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대사 항목에서는 드물게 "ct" 같은 매우 강한 욕설이 사용되며, "fk"와 같은 강한 욕설이 자주 등장하며, 주로 성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립니다. 비교적 약한 욕설로는 "bi**h", "w**re", "tw*t", "wa**er" 등이 있음을 안내합니다. 선정성 항목에서는 ‘독설 편지(poison pen)’ 내용과 등장인물 간의 분노 섞인 대화에는 구강성교, 항문성교, 성관계에 관한 유머러스하면서도 거친 성적 언급이 포함됨을 안내합니다. 또한, 주제 항목에서는 노인이 성인 딸에 대해 은밀히 통제력을 행사하며 자신의 의무를 강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체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있음을 알립니다. 


마지막으로, 미국(CARA, The Classification & Rating Administration은 ’17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보호자 동반 시에는 17세 미만도 관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선정성, 대사 항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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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서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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