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등급]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나라별 등급정보

* 본 자료는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성공과 도전을 그린 극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개봉 예정입니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1960년대 초, 밥 딜런이 포크 음악계에 등장하던 시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19세기의 밥 딜런이 미네소타에서 뉴욕 그리니치빌리지로 건너와 우디 거스리와 같은 음악적 우상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포크씬의 중심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바로 밥 딜런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가 그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인데요. 2020년부터 기타 연습을 시작해 밥 딜런 특유의 보컬 스타일을 익혔을 뿐만 아니라, 그가 읽었던 책을 찾아 읽고, 그가 살았던 아파트를 직접 방문하는 등 그의 삶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특히 당시 밥 딜런의 패션 스타일까지 세세하게 연구했다고 하니, 영화 속에서 보여줄 디테일한 변화들도 주목할만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포드 V 페라리>, <로건>, <앙코르>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맡았습니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는 데 강점을 가진 맨골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밥 딜런의 음악과 인생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인데요. 딜런의 내면과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어떻게 풀어낼지, 그리고 그의 음악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대의 반항아, 위대한 예술가 밥 딜런을 극장에서 만나보기 전에 나라별 등급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주제', '대사', '약물' 항목에 주목하여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는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 등 폭력적인 장면이 일부 있으나 상해나 유혈 없이 경미하게 표현하였고, 약물에 있어 성인들의 음주, 흡연 장면들이 여러 차례 있으나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하면 간결하게 표현되었다. 비속어와 비하적인 대사 사용이 일부 있으나 일상적인 대화 수준에서 표현되어 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며 전 세계에 문화적 파장을 일으킨 밥 딜런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다룬 내용을 비롯하여 선정성, 폭력성, 약물, 대사에 있어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해외는 '대사' 등에 주목하여

'전체관람가'부터 '17세이상관람가' 등급까지 분류

먼저, 호주(ACB, Australia Classification Board)는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대사에 주목했습니다. 해당 항목에서는 "f**k", "a*s", "p**s", "s**t“, "hell" 등의 단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안내합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CPBC, Consumer Protection BC)는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독일(FSK, Freiwillige Selbstkontrolle der Filmwirtschaft)은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아일랜드(IFCO, Irish Film Classification Office)는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대사 항목에서 강력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가끔 등장하는 강한 언어는 상황에 따라 정당화되며, 일부 폭력적인 장면과 해로운 행동 묘사 역시 맥락상 정당화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Te Mana Whakaatu, Classification Office)는 ’16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으며 모욕적이 대사와 누드에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IMDA,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는 ’13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다소 거친 언어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영화에는 "f**k" 등의 욕설과 "d**n", "a***ole" 같은 단어가 일부 사용되며, PG13 등급 지침에 따라 "'f**k'와 같은 거친 언어의 드문 사용"은 허용됨을 안내합니다. 

스웨덴(SMC, The Swedish Media Council)은 ‘7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영국(BBFC, 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은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대사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해당 항목에서는 강한 욕설인 'f**k'가 등장하며, 이 외에도 's**t', 'c**p', 'p**s' 등의 덜 심한 단어들도 사용되고, 가운뎃손가락 제스처도 등장함을 안내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CARA, The Classification & Rating Administration은 ’17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보호자 동반 시에는 13세 미만도 관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대사 항목에 유의할 것을 안내합니다.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서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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