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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등급]
영화 <썬더볼츠*> 나라별 등급정보
* 본 자료는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히어로가 사라진 자리, 그들을 부른다"
히어로들이 사라진 세계,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과거에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마블 세계관의 다음 장을 여는 <썬더볼츠*>는 '블랙 위도우' 옐레나, '윈터 솔저' 버키, '레드 가디언', '고스트' 등 반(反)히어로 성향의 캐릭터들이 정부 지시에 따라 하나의 팀이 되어 위기 속으로 투입되는 이야기입니다.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와는 결이 다른 이 영화는, ‘정의’보다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정체성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무겁고 다크한 톤의 액션과 팀워크, 심리 갈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데이비드 하버 등 배우들의 귀환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도 눈길을 끕니다.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극장에서 만나보기 전에 나라별 등급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폭력성', '공포', '대사' 항목에 주목하여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
해외는 '폭력성', '언어', '공포', '성적·약물 암시' 등에 주목하여
'12세이상관람가'부터 '15세이상관람가' 등급까지 분류
세계 각국의 영화 등급 기관들은 <썬더볼츠*>를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국가별 문화적 차이와 심의 기준에 따라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미국 영화협회(MPA)는 ‘13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강한 폭력 장면, 거친 언어 사용, 성찰적 주제 요소, 그리고 일부 선정적·약물 관련 암시가 포함되어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중에서도 폭력성이 보다 강조된 작품이라는 평가입니다.
영국 영화등급위원회(BBFC)는 '12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매겼습니다. 슈퍼히어로 영화 특유의 액션과 폭력, 일부 거친 표현, 그리고 다소 무거운 주제적 요소를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아일랜드 영화분류청(IFCO)은 보다 엄격하게 '16세이상관람가'로 분류했습니다. 강한 폭력 장면, 중간 수준의 거친 언어, 약물 관련 언급, 그리고 경미한 수준의 선정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미국이나 영국보다 한 단계 높은 연령 제한을 적용한 사례입니다.
독일 영화자율심의기구(FSK)는 '12세이상관람가'로 분류했습니다. 기존 마블 영화들과 유사한 수준의 폭력과 언어 표현을 고려한 등급 결정입니다.
호주 분류위원회(ACB)와 뉴질랜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모두 'PG(보호자 지도 권장)'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경미한 주제적 요소, 폭력, 거친 언어가 있으나 가족 단위 관람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IMDA)이 '13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강한 폭력과 거친 언어가 등급 사유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밖에 뉴질랜드(Te Mana Whakaatu, Classification Office)는 보호자 지도 권장, 스웨덴 미디어위원회는 '11세이상관람가'로 분류했습니다.
종합적으로 <썬더볼츠*>는 전 세계적으로 12~16세 사이의 관람 연령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기존 마블 시리즈보다 다소 무겁고 성숙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청소년 관객이 보호자와 함께 혹은 독립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2세이상관람가' 등급 또한 이러한 국제적 경향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