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Quick menu

[일반뉴스] 2024년 영등위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결산

서우경 2025-01-21 조회수 : 264

[기관 소식]

2024년 영등위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결산

– 2024년 <나의 영화등급>, <온라인 등급분류 체험> 돌아보기 –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등급분류 체험 프로그램, <나의 영화등급>과 <온라인 등급분류 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두 코너는 참여자들이 영화의 등급을 직접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인데요 매년 많은 분들이 다양한 시선과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함께해 주시고 계십니다. 아직 참여해보지 않으셨다면, 2024년의 결산 내용과 생생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확인하신 후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1. 내가 생각하는 영화의 등급은?


<나의 영화등급> 코너는 참여자들이 직접 관람한 영화에 대해 자신만의 등급 의견을 작성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들은 특정 장면이 청소년에게 적절한지, 혹은 더 낮은 등급으로 조정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등급 의견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과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데요.


external_image

▲ 2025년 1월 <나의 영화등급>


2024년에는 687명이 참여해 60편의 영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 중 51편 현재 등급이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9편은 등급 조정이 필요하다는 참여자들의 의견이 있었는데요. 9편 중 4편은 등급 상향이, 5편은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등급 하향 의견은 주로 드라마나 코미디 장르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영화의 대중성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 가족이나 전 연령층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을 들어 등급을 낮추는 것이 적정하다고 보았습니다. 주요 의견으로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누구와 함께 보아도 감동있는 영화입니다”, “고려사항이 없을 정도로 순수한 영화라 불편이 없으면 전체관람가로 하향하여도 좋을 것 같다” 등이 있었습니다.


반면, 상향 의견은 특정 장면의 심리적, 시각적 영향이 크다고 판단된 영화에서 주로 나타났는데요. 참여자들은 청소년에게 심리적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장면이나 난해한 주제를 이유로 상위 등급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요 의견으로는 “다소 난해한 주제와 마지막 공감도 떨어지는 느닷없는 상해 장면 등을 고려했을 때 15세이상관람가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실제보다 1단계 상향하는 등급을 지정하면 좋을 것 같다. 등이 있었습니다.


각 등급별 영화의 평균 등급 공감률을 살펴보면, 전체관람가 39%, 12세이상관람가 51%, 15세이상관람가 62%, 청소년관람불가 74%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쏘우 X>는 90%로 가장 높은 공감률을 기록하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12세이상관람가 영화 중에는 <너와 나>, <리빙: 어떤 인생>, <노베어스> 등이 70% 이상의 공감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15세이상관람가에서는 <사흘>, <설계자>, <원정빌라> 등이 80% 이상의 공감률을 보이며 높은 등급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나의 영화등급> 코너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참여자분들이 직접 남겨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등급분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등급 기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나의 영화등급>은 참여자가 관람한 영화에 대해 직접 등급을 매겨보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 수에 따라 통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국민의 등급분류 공감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2. 내가 등급분류 위원이라면?


<온라인 등급분류 체험> 코너는 최신 영화 예고편을 바탕으로 등급분류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예고편을 시청한 후, 주제, 선정성, 폭력성 등 7가지 등급분류 고려 요소의 표현 정도를 각각 결정해 볼 수 있는데요. 영화를 직접 관람한 후에 공감 의견을 제출하는 <나의 영화등급> 코너와는 달리, 실제 영상물 등급분류 시 위원들이 거치는 과정을 간단히 체험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코너입니다. 2024년에는 총 1,138명의 참여자가 24개의 예고편 체험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공감 등급은 따로 표시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external_image

▲ 2025년 1월 <온라인 등급분류 체험>


참여자들은 등급이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세심히 고려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한 참여자는 “영화를 보기만 했지 등급이 어떻게 매겨지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7개 항목을 고민하며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고 말하며, 등급분류 체험이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예고편만으로 정확한 등급을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본편 전체를 보고 결정해야 하는 등급분류 위원들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청소년 보호와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등급분류의 책임감을 느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체험 후 참여자들의 시각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 학부모 참여자는 “우리 아이가 이 영화를 본다면 어떤 영향을 받을까를 고민하며 등급을 매기니 진중하게 접근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등급분류 체험이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상물을 관람할 때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등급표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짧은 예고편임에도 불구하고 대사나 폭력성, 표현 수위 등을 꼼꼼히 따져보며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등급을 매기면서 영화를 더 꼼꼼히 보고, 영화 한 편이 얼마나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의견처럼, 해당 코너를 통해 영상물 등급분류의 중요성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나의 영화등급>과 <온라인 등급분류 체험>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025년에도 영등위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함께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나의 영화등급> 참여하기: https://www.kmrb.or.kr/kor/CMS/MyRating/myRating.do?mCode=MN139 

▶ <온라인 등급분류 체험> 참여하기: https://www.kmrb.or.kr/kor/CMS/OnlineExperience/list.do?mCode=MN158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서우경 주임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영상물 등급위원회이(가) 창작한 2024년 영등위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결산 저작물은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