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 등급]

”가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 최신 등급분류 영화(2024. 9. 25.~ 10. 29.)

어느덧 한여름의 뜨거움이 가시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느껴지기 시작하고 주변 풍경도 색다르게 변해가는 요즘, 이맘때쯤이면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가을은 짧지만 그 속에서 평화로운 분위기와 사색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에 맞춰 극장가에서도 다양한 영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의 정취를 놓치지 않도록, 극장에서 영화 한 편과 함께 풍성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극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극영화 <보통의 가족>, 낯선 남자에게 죽음의 예고를 듣게 된 주인공이 믿을 수 없는 그 예언이 거짓말처럼 현실이 되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극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두 비리 경찰이 범죄 조직의 돈을 훔치기로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극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등 총 4편의 등급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1.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12세이상관람가, 2024. 10. 1. 개봉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거침없는 애티튜드의 자유로운 영혼 ’재희‘와 그런 재희에게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들켜버린 ’흥수‘가 동거동락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박상영 작가의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중 <재희>를 영화화하여, 청춘의 혼란스러움과 복잡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성 정체성을 주요 주제로 다루며 인물들이 겪는 복잡한 감정을 다뤘다고 합니다. 두 주인공이 남들이 만들어내는 무성한 소문을 뒤로하고 어떤 동거라이프를 보여줄지, 그리고 두 주인공의 우정을 어떻게 펼쳐낼지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의기투합 동거 라이프를 극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주제의 이해도와 수용도를 비롯하여 대사에 있어 비속어와 차별적이고 비하하는 발언의 수위가 다소 높다. 몸싸움하고 폭행하는 장면 등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있으나 지속적이고 구체적이지는 않으므로 폭력성의 수위 또한 다소 높다. 음주 및 흡연 장면이 다소 빈번하나 이를 조장하거나 정당화하지는 않으므로 약물의 표현 수위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모방위험에 있어서도 타인에 대한 혐오, 소셜미디어상에서 타인을 비하하고 희롱하는 등 수위가 다소 높으므로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2. 영화 <보통의 가족>, 15세이상관람가, 2024. 10. 9. 개봉 예정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 다른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8 >,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출연하며 엄청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아울러,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18회,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의 성과를 이뤄내며 해외에서도 먼저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총 19회 초청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완벽했던 네 사람의 일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스크린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범죄사실 은폐 여부를 고민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주제와 모방위험의 수위가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사람을 폭행하는 장면 등 폭력적인 요소가 있으나 신체 상해 및 유혈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있지는 않으므로 폭력성의 수위는 다소 높다. 또한 성인의 흡연 및 음주를 포함한 음주장면과 흡연장면이 몇 차례 등장하여 약물의 표현수위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욕설과 성적 맥락의 저속어 등 대사의 표현수위 또한 다소 높으므로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3.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15세이상관람가, 2024. 10. 16. 개봉 예정

영화 <6 >는 서른 살 생일을 앞둔 ’정윤‘이 길에서 만난 낯선 남자로부터 죽음 예고를 듣고, 자신을 죽이려는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일본의 인기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NCT 재현이 죽은 예언자 ’준우‘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이어 최근 영화 <드라이브>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박주현 또한 죽음을 예고받는 자로 출연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죽는다는 예언을 들었다“ 타임리미티드 미스터리 추리극을 극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사람의 신체를 칼로 찔러 출혈이 나는 장면을 비롯해 도구를 이용한 물리적인 폭력이 있으나 구체적, 지속적이지는 않으므로 폭력성의 수위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폭력적인 장면을 비롯하여 피투성이가 된 사체 등에서 느껴지는 공포의 수위 또한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스토킹, 조건만남, 자살 등이 지속적이고 구체적이지 않게 표현되어 모방위험의 수위 또한 다소 높으므로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4.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15세이상관람가, 2024. 10. 17.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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